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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깼더니 애 아빠가 되었다 <패밀리 맨 The Family man, 2000>

by 미스콩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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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밀리맨>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잠에서 깼는데 하루사이에 인생이 바뀌었다. <패밀리 맨 The Family man> 영화 정보 및 출연진

영화 <패밀리 맨 The Family man>은 2000년 12월에 개봉한 영화로, 미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평점은 9.27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화가 개봉한 지 23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 중에 한 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로, 바쁜 일상에 젖어서 쉽게 잊게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또한 2001년 26회 새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는 브렛 래트너 감독이 맡았으며 니콜라스 케이지와 티아 레오니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2023년 작년에 개봉한 영화 <스위치>는 패밀리맨과 비슷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패밀리맨 표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줄거리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손꼽히는 투자전문 벤처기업가이자, 오는여자 가는 여자 막지 않는 주인공 잭 캠벨. 매일같이 뉴욕 맨해튼의 펜트하우스에서 멋진 야경을 보고, 멋진 여자들에게 둘러싸이고, 페라리를 몰는 삶. 누구든지 꿈꾸는 삶을 누리면서 살아간다. 잭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리어였고,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도 일을 하고자 직원들을 몰아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 되었다. 모두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며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지만, 일이 가장 중요한 잭은 그날도 가장 늦게까지 일에 빠져있다가 퇴근을 한다. 연휴기간이라 대부분의 상점이 일찍이 문을 닫고, 텅 빈 길가를 걷다가 열려있는 식료품점에 들른다. 크리스마스를 혼자 조촐히 라도 기념하기 위해서 에그노그를 고르는 잭. 그 순간 갑자기 강도가 들어와서 복권을 핑계로 식료품점 직원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협상에 탁월한 잭은 강도를 상대로 협상을 시도하고, 순조롭게 협상을 끝낸 잭은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음 날,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는데 낯선 곳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처음 보는 방, 침대, 그리고 두 아이와 강아지, 그리고 옆에서 자고 있는 옛 연인 케이트.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잭은 급히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펜트하우스 입구에서부터 출입 금지를 당하고, 당황스러운 잭은 회사로 급히 발걸음을 향하는데.... 회사에서 조차도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충격에 휩싸인 잭은 어떻게 할 줄 모르는데.... 그때 자신의 차 페라리 550M이 나타나는데, 어제 식료품점에서 만난 강도가 자신의 차를 몰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따지니, 강도는 잭이 과거에 다른 선택을 했을 때의 삶을 경험하는 것이라며, 잘 지내보라는 의문의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펜트하우스며, 회사며 모두 문전박대를 당한 잭. 결국은 다시 뉴저지 작은 마을의 가족에게 돌아간다. 잭은 화려한 뉴욕생활을 마음에 묻은 채, 동네 타이어 가게의 샐러리맨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자, 강아지 산책을 하는 평범한 사람의 삶을 시작한다. 그리고 낯설지만, 그리웠던 옛날 연인 케이트와 다시 만난 감회가 새롭게 느껴지고, 일상의 행복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일하는 타이거 가게에 들른 월스트리트의 거물 라시터. 원래의 삶에서 라시터 밑에서 일을 하며 그의 성향을 뼛속깊이 알고 있는 잭은, 그를 상대로 협상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회사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데, 잭의 삶에는 또다시 자신의 성공과, 가족사이에서의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보다 개인의 야심이 더 커서, 성공만을 목표로 달리는 주인공 잭. 그는 다른 직원들까지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기를 바라고,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보다 일에 더 집중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연히 얻게된 기회로 과거에 선택하지 않은 길을 사는 경험을 한다. 과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이별을 했던 연인 케이트를 선택함으로써 결혼을 하게 되는 것. 잭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사랑의 따뜻함과, 주변인들에게 둘러싸인 일상의 소중함을 영화를 통해서 느낀다. 그리고 영화의 메시지 역시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 혼자 사는 것보다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서 전달하려 한다. 물론 가족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도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꼭 반드시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사는 것이 정답일까? 개개인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누구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신의 성공과 발전일 수도 있는다. 그렇기에 영화 전반적으로 가족과의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영화가 단편적인 의견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조금은 폭력적인 영화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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