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더 이상 덧없음 느끼고 생을 마감하려는 남자의 이야기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는 장르는 코미디이며, 스웨덴과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2023년 3월 29일에 개봉하였고, 관객수는 3.8만 명을 동원하였다. 평점은 8.24이다. 월드 워Z로 유명한 마크 포스터가 감독을 맡았으며, 톰 행크스가 오토역을 맡았다. 흑백, 직선 같이 깔끔 명료한 것을 좋아하는 까칠한 남자 오토. 그런 그에게 인생에서 유일하게 가진 색깔이 있었다. 바로 그의 아내 소냐. 하지만 아내는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나고 만다. 아내의 죽음 이후, 세상에 홀로 남겨진 오토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오토는 아내 소냐를 따라가기 위해 생을 마감할 방법을 준비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오토는 새로 이사 온 이웃들을 만나게 되고, 엉뚱한 이웃들은 매번 오토가 생을 마감하려 할 때마다 우연히 나타나서 그의 삶을 연장시킨다. 처음에는 이웃들에 대해서 냉소적인 오토였지만, 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 우정, 격려, 존중 같이 새로운 감정을 알게 된다. 한 때 매일같이 죽음을 준비했던 오토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아내 소냐의 세상. 무지개 빛깔 세상의 길을 느끼게 된다. 이웃과의 교감을 통해 아내의 삶을 다시금 느낀 오토. 따뜻한 이웃들, 고양이에 둘러싸여 편히 세상을 떠난다.
주인공 오토를 연기한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는 어떤 사람인가?
영화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는 톰 행크스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가 영화 전체를 이끌어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본다. 톰 행크스의 본명은 토머스 제프리 행크스이며 1956년 7월 9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톰행크스는 1980년 호러영화 <어둠의 방랑자 He knows you'are alone>에서 데뷔하였으나 작품 섭외가 없어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러던 1984년 우연찮게 영화 <스플래시>에서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뒤이어 1988년에 개봉한 영화 <빅>에 출연하며 북미에서만 1억불 신화를 쓰며 스타덤에 오른다. 그 이후에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피리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터미널>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레전드 배우로 기억된다.
<오토라는 남자 A man called Otto> 원작소설 정보는?
뉴욕타임즈 9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800만 부 판매, 대한민국 50만 독자가 증명한 책 <오베라는 남자>가 원작이다. 작가는 스웨덴사람인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칼럼니스트였던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전 세계 스타가 되었다. 이 책은 스웨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90만 명이 읽었고, 4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어 번역되었다고 한다. 201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처음 그의 블로그에서 소소하게 시작된 작품이다. 블로그의 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서 이야기를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오베라는 남자>가 탄생했다고 한다.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2016년 스웨덴에서 <오베라는 남자>라는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로부터 8년 후 <오토라는 남자>로 리메이크되었다.
감상포인트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인 것 같다. 인생의 의미가 아내 '소냐'였던 오토에게는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기에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였다. 오토가 삶을 더 이어나갔던 표면적은 이유는 이웃을 통해 우정, 사랑 같은 다양한 감정이다. 하지만 조금 더 깊숙이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내 소냐가 생전에 이웃들을 통해서 느꼈던 감정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오토의 생명의 불꽃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다시 말해, 이웃들을 통해서 아내 소냐와 연결된 고리를 느낄 수 있었던 것! 흑백의 세상 속에서 오토가 유일하게 가진 색깔 소냐에 대한 진정한 사랑도 감동적이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인생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