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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의 리즈시절 영화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by 미스콩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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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 영화 중 모습, 출처 : 네이버 영화

리즈 위더스푼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금발이 너무해 Legally Blonde>

<금발이 너무해>는 우리나라에서 2001년 10월 13일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는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코미디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름다움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주인공 엘 우즈. 하버드 로스쿨을 핑계로 이별을 선언하는 전 남자친구 워너 때문에, 패션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여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금발이 너무해>를 떠올리면 내용보다 리즈 위더스푼이 먼저 생각난다. 이것은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속 엘 우즈라는 캐릭터 그 자체였다. 리즈위더스푼은 1991년 데뷔하였고 <대니의 질투> <프리웨이> <플레젠트 빌> <일렉션> 같은 여러 가지 영화에 출연하였다. 하지만 2001년 <금발이 너무해>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9천6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성공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리즈 위더스푼은 이후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작품들을 하면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도 차 세대 멕 라이언이라는 칭호까지 붙게 만들어준 영화인 만큼 대중들에게 가장 인상 깊은 영화는  <금발이 너무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리즈 위더스푼의 전성기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금발이 너무해>를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실제 촬영지는 하버드 로스쿨이 아니다

주인공 엘 우즈는 전 남자친구 워너를 따라서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된다. 영화 대부분의 내용이 하버드 로스쿨에서 일어나는 내용인만큼 하버드 로스쿨은 영화에서 상징적인 배경이다. 주 배경이 미국 동부라고 영화에서 설정되지만, 흥미롭게도 실제 촬영지는 대부분 LA 인근 패사디나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또한 학교 촬영은 아닌 UCLA에서 주로 했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도서관은 UCLA의 중앙도서관인 파월도서관이라고 한다.   

 

금발 미녀는 멍청하다라는 편견의 이유

영화의 주내용은 금발미녀는 전혀 멍청하지 않고, 자주적이고 독립적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세상사람들이 '금발이 멍청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깔아 두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편견이 생겼을까? 첫 유래는 18세기 프랑스라고 한다. 금발은 머리가 나쁘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들은 사람은 18세기 당시 프랑스의 '로잘리에 튜테'라는 여성이었다. 수녀가 되려던 그녀는 따분한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영국과 프랑스 사교계에서 귀족들과 교류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여성들에게 정숙함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로잘리에 듀테는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말을 하기 전에 잠시 침묵하는 버릇을 들였다고 한다. 이 버릇 때문에 그녀는 아름다운데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는 평을 받게 된다.  훗날 저널리스트이자 문화역사학자인 조안나 피트만이 그녀의 저서 'On blondes'에서 금발머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로잘리에 듀테는 공식적으로 최초의 머리 나쁜 금발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책을 통해서 서구사회에서는 편견이 생기기 시작한 계기가 된다. 특히 금발머리에 대한 편견을 대중들에게 대표적으로 각인시킨 사건은 바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Gentlemen Prefer Blondes>라는 영화라고 한다. 영화에서 금발머리를 한 주인공이 프랑스대륙에 유럽이라는 나라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식은 부족하지만, 다이아몬드는 여자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말을 할 정도로 돈만을 쫓는 여자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주변 사람들과 전 남자친구는 모두 주인공 엘 우즈가 똑똑하지 않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엘 우즈는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믿는다. 그리고 하버드 로스쿨이라는 어려운 도전역시 고개 숙이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운다. 영화에서는  금발을 편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도구로 사용하였지만,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편견 때문에 고통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좌절하고, 때로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럴 때 <금발이 너무해> 를 통해서 주인공 엘 우즈의 밝은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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